1. 임피던스의 정의
임피던스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임피던스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여기서 "어떤 흐름"이란 음향 임피던스인 경우에는 "소리 의 흐름(음압)을 말하고,. 전기 임피던스인 경우에는 교류 전류(오디오 신호)를 말한다. 음향 임피던스의 또 다른 예로는 목관악기에서 사용하는 "reed"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악기 내부에 강한 압력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reed"를 통해 소리는 강한 음압으로 변화 시키는 것이다.
2. 임피던스의 성질
우선 P=VI=I*I*R(V=IR) 의 공식을 숙지하도록 하자 음향기기간 신호의 실체는 전력이다. 따라서 전기는 항상 전력 P 가 이동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구체적인 예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력 = 전압 * 전류" 공식을 기준으로 만약 10W의 전력을 보낸다고 할때 전압이 1V 에서 전류를 10A 로 하였다고 하자. 이때 옴의 법칙을 생각하면 1V 때에 10A 흐르는 경우 저항은 0.1Ω 이 된다 (R = V / I) 이 저항치를 임피던스라 하는데 위와는 달리 10W 전력을 보낼때 10V에 1A 형으로 보낸다면 저항치는 10Ω 이 된다. 앞의 경우와 비교할때 저항치는 100배의 차이를 보인다. 이처럼 같은 신호를 보내더라도 하이임피던스 형으로 보낼것인지 로우임피던스 형으로 보낼것인지가 선택 되어질수 있다
그런데 스피커를 제외한 모든 음향기기가 신호로써 필요로 하는 것은 전압이다. 이 전압에 의해 여러가지 컨트롤이 가능한 것인데 노이즈에 상관없이 신호의 주고받음만 생각하면 임피던스는 높을수록 좋다고도 할수 있다 (전압을 높게 받을수록 손실은 적을테니...) 하지만 이렇게 하이임피던스로 보내는 출력이 신호전송에는 유리한 면이 있지만..(앞서 설명했던 수도물과 호스를 연관지으면 이해가 더 쉬울듯 하다) 노이즈 혹은 잡음에 약한 단점이 있다. 이유를 알아보자면 일반적으로 다이내믹 마이크(증폭단이 없는 마이크)나 기타의 픽업(픽업 이후 출력단까지 증폭단이 없는 경우)의 경우 출력임피던스가 크다. 출력임피던스가 크다는 것은 출력단에서 작은 전류의 변화를 비교적 큰 전압으로 변화시켜 내보낸다는 것인데 다이내믹 마이크나 기타 픽업에서 검출되는 전류는 매우 약한 전류로서 이것을 다른 기기의 입력으로 쓰려면 어느 정도의 전압 폭으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출력단의 임피던스를 높여서 (V=IR 이므로) 쓰게 되는데 따라서 전압폭은 크되 전류는 극히 미약한 상태이므로 연결되는 기기의 입력단의 임피던스가 커야 (최대 SNR 비로 전송되려면 source의 출력 임피던스와 연결되는 기기의 입력임피던스가 같아야 하기 때문) 된다. 입력단의 임피던스가 크게 되면 전송로(케이블)에서 끼게 되는 여러가지 잡음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입력단에서 전압 증폭을 할 때도 V=IR이 되므로 임피던스가 크면 전류측 잡음의 변화도 전압으로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출력 임피던스와 다음 단의 입력 임피던스를 동일하게 연결해야 할 경우가 있다. 예컨데, 일렉기타의 출력 임피던스는 매우 높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콘솔에 연결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콘솔의 입력 임피던스가 일렉트릭 기타의 출력 임피던스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이렉트 박스(direct box)를 사용함으로써 기타의 출력 임피던스를 콘솔의 입력 임피던스와 동일하게 만들어 준다. 이처럼 두 시스템의 출력 임피던스와 입력 임피던스를 동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임피던스 매칭(matching)이라 한다. 임피던스 매칭의 또 다른 예로는 파워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할 때 이다. 따라서 임피던스를 브릿징으로 할 것인가 또는 매칭할 것인가 는 연결하는 시스템에 따라 달라진다. (V=IR 공식을 생각해보자...V와 R은 비례한다. 저항이 큰쪽으로 큰 전압이 인가되므로 받는쪽 임피던스는 높은것이 좋다..노이즈문제는 여기서 생략) 신호가 작으므로 게인을 무리하게 올리게 될수 있는데 이상태에서 잭과의 결선이 문제가 생길 경우 (함부로 뽑는다든가...) 엄청난 피크가 콘솔과 앰프에 전달된다...이로인해 채널의 프리가 이상이 생길수도 있고 스피커의 유닛 혹은 앰프단에도 이상이 올수 있다 (적절히 뮤트하는 습관을..;;;) 하지만 최근의 콘솔들은 대부분 라인입력이라 하여 하이임피던스의 인풋이 있어 임피던스 문제에 있어서는 그다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따라서 임피던스 문제만 따지면 DI없이 라인인풋으로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이경우 라인이 길어질 경우엔 노이즈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므로 DI박스를 이용하여 마이크인풋-로우임피던스-로 받을것을 권장한다. DI박스는 하이임피던스의 입력으로 받아 로우임피던스의 출력으로 변환해주며 언발란스 출력의 악기신호를 발란스로 변환해주어 노이즈를 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DI박스는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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